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 선수
노선영 선수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으로
국민적으로 마녀사냥을 당했던 아픔이 있다
우리나라는 신기한 문화가 하나 있다
명확한 증거 없이도 뭔가 의혹 하나만 터지면
엄청난 마녀사냥을 진행한다는 점
마치 실제했던 중세 마녀사냥처럼
썩소를 짓는 듯한 인터뷰가 원인이었는데
일부러 만든 썩소가 아니라
그냥 김보름 선수의 원래 인상이다
어떻게보면 노선영 선수의 욕설 피해자로서
자신이 왕따 가해자로 지목되자
황당해서 이런 인터뷰가 나오지 않았나싶다
평창올림픽 당시 국민청원까지 진행됐고
김보름 선수의 선수 자격 박탈 청원은
역대 청원 순위 2위가 됐다
[청와대 청원 답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공정인권위원회'를 만들어 스포츠 비리 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만들고, 여자 팀추월 사태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빙상연맹의 경우 '여자 팀추월 사태' 외에도 '심석희 선수 폭행 사건', '노선영 선수 출전 문제', '국가대표 훈련단 나이 제한 논란' 등 올림픽 전부터 많은 문제들이 불거져 온 만큼 국민들이 걱정하신 부분을 포함해 국가대표 선발과 관리 문제도 점검되도록 함께 살피겠다.
정부는 물론 체육 단체들도 성적이나 결과보다 그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높아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모색 하겠다.
결국 머리숱이 엄청나게 줄어든 4년 후 현재의 김보른 선수 모습 ㅠㅠ
이건 진짜 청원에 동의했던 60만명이 돈 천원씩 모아서 치료비 줘야한다
비록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못 따고
매스스타트에서 5위한 김보름 선수
우리 국민들이 마녀사냥도 안 하고 열심히 응원했으면
메달을 땄을 거라 확신한다
한참 늦은 4년이나 지난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법원 판결로 인해 왕따 논란이 오해였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앞으로는 신나게 빙판을 달리는 멋진 선수가 되길 바란다